[교토 당일치기 코스 정리] 우메다역 - 가와라마치역 - 니시키시장 - 니조성 - 은각사 - 철학의 길 - 난젠지 - 기온거리 - 니넨자카 - 산넨자카 - 청수사 (feat. 패스권 없이 도보 위주)
4박 5일 오사카 여행 계획하면서 하루는 교토에서 놀기로 하였다.
특정 포인트마다 어느 정도 시간을 들일 수 있을지 가늠하기 위해
전반적인 코스와 시간 및 비용을 기록해보려 한다.
한큐패스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살짝 저렴하긴 한데
우리는 스이카 카드와 튼튼한 다리를 이용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돌아다닐 예정이다.
숙소(다이코쿠초 주변) - 오사카 우메다역
숙소에서 5분 거리 다이코쿠초 역에서 미도스지선 이용해서 우메다 역에 정차.
한큐 본선을 탑승하기 위해 오사카 우메다역까지 걸어서 이동해준다.
약 20분 소요 예상, 230엔
오사카우메다역 - 교토 가와라마치역
오사카우메다역에서 교토 본선을 이용하기 위해선, 1 - 2번 출구 방향으로 찾아가면 된다고 한다.
보다 상세한 탑승방법은 아래 링크 참조할 예정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ariari4860&logNo=221260079325
오사카 교토 가는법 한큐패스 급행 시간표 확인하고 타
6년 전 교토를 꼭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무리해서 걸어서 무릎이 아파 결국 교토를 못 갔어요. 드디어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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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라마치행 급행 (Limited Exp) 열차 확인하고 탑승하는게 매우 중요할 듯하다.
편도 400엔, 약 45분 소요
아래는 어플에서 볼 수 있는 특급 열차 시간표, 누아매트로 어플을 이용하였다.
숙소에서 교토까지 넉넉하게 1시간 30분 미만으로 소요될 것 같다.
가와라마치역 - 니조성 + 니시키시장 (도보)
첫 행선지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머물렀던 니조성이다.
성벽 외곽의 해자 구조와, 매화꽃이 핀 정원이 기대된다.
도보로 30분 거리, 단 가는 길에 니시키 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괜찮은 카페 있으면 중간에 들러서 요기할지도?
니조성이 오후 4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첫 일정으로 넣었다.
입장료 + 니노마루 궁전 관광 1300엔
시장과 성 관광까지 하는데 약 2시간 안쪽으로 걸릴 것으로 예상
니조성 - 은각사 (버스)
니조성에서 은각사까지는 버스로 이동한다. 약 40분 소요 예상, 230엔
출발 예정 장소가 니조성 북쪽인 것은, 그 근처에 라멘집 방문할 예정이라 넣었다. (멘바카이치다이)
은각사는 숲 속에 운치있는 절이라 생각하면 좋겠더라.
건물보단 그 주변 광경이 예뻐보였다.
입장료는 500엔
언덕길을 올라야 할 것으로 보이나 오래 걸릴 것 같은 규모는 아니다.
은각사 - 철학의 길 - 에이칸도 젠린지
은각사에서 젠린지 사원까지 도보로 이동한다. 약 20분 소요
거쳐가는 길에 철학의 길로 불리는 벚꽃과 단풍이 예쁜 산책로를 거쳐간다.
에이칸도 젠린지 입장료는 600엔,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에이칸도 젠린지 - 난젠지 수로각
가까이에 유명한 사적 정원인 난젠지가 있다.
난젠지 아래 쪽에는 수로각이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볼만하다는 평이 많아 구경하려 한다.
수로각은 그냥 보러 가면 될 것 같고,
난젠지 입장료는 300엔이다. 오후 4시까지 운영
난젠지 수로각 - 기온거리 - 니넨자카 - 산넨자카 - 기요미즈데라
약 51분 거리의 긴 도보 예정으로 적혀있으나,
지도에 찍힌 대로 걷는 게 아니라 다이렉트로 가로지를 수도 있을 것 같고
볼거리가 많은 기온거리, 니넨자카, 산넨자카를 지나기 때문에 이곳 저곳 들렀다 가느라 시간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기온거리 끝자락에 야사카 신사도 야경이 볼만하다고 한다. (입장료 없음)
이 코스는 융통성있게 시간 분배를 해야할 것 같은데, 청수사 입장 마감이 오후 6시이기 때문이다.
기요미즈데라의 무대와, 뒷쪽으로 보이는 교토 시내 전경은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전 코스에서 들인 시간에 따라 다이렉트로 청수사로 향할지,
아니면 여유 있게 기온거리나 산넨자카에서 주전부리를 할지 결정해야할 것 같다.
아 중간에 요지야에서 말차 파르페는 무조건 먹을 거다.
기요미즈데라 입장료는 400엔이다.
비용 정리
청수사 방문 이후에는 인파를 생각하면 맛있는 식당 찾아 반주하는데 시간깨나 소요될 것 같고,
산넨자카 인근 야경을 즐기다가 가와라마치역으로 걸어 돌아가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
오사카 우메다역으로 돌아오는 막차는 사실상 11시 30분 (쾌속 급행)이고,
우메다역에서 숙소가는 막차가 거의 12시 살짝 넘은 시각인 걸 감안하면
적어도 10시 30분 쾌속 급행 열차를 타야 숙소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10시 30분까지 놀 체력이 버텨줄지는 미지수
기본적으로 교토 당일치기에 사용되는 비용 정리해보면,
숙소 - 우메다 (왕복) 460엔
오사카우메다 - 가와라마치 (왕복) 800엔
니조성 1300
니조성 - 은각사 230엔
은각사 500엔
젠린지 600엔
난젠지 300엔
청수사 400엔
총 4590엔
중간 중간 식사나 음료, 기념품까지 고려하면 돈깨나 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