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당일치기] Ramen Mugyu VOL. 2(라멘 무규) | 개성있는 교토 현지 마제소바를 즐기고 왔어요 (메뉴 추천, 가격 有)
라멘 무규 위치
교토에서 만나본 현지 맛집 마제소바 추천글.
사실 한국에 유명한 나고야식 마제소바 집인 '멘야하나비'가 건재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맛 본 마제소바와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이 매장이 정통 마제소바라기 보다는, 왠지 여기서만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개성있는 맛과 비주얼이랄까
신뢰할 수 있는 별점과 후기 수이다.
영업일은 월~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 정기 휴무)
교토 가와라마치 역에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의 시내 한복판에 있지만,
좁고 터널과 같은 곳을 지나야만 갈 수 있기 때문에, 걷다가 우연히 발견할 수는 없는 위치에 있다.
나는 파워 J이기에 부단한 서칭으로 알게된 곳.
니시키 시장과 매우 가깝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가능한데, 한국어 변경이 가능해서 매우 편리했다.
주문 후 나온 주문표를 점원에게 전달하는 구조.
나는 마제소바를 주문했다. 곱빼기 무료에 혹했..다기보단 원래 좋아한다.
친구들은 아마도 간장 베이스 라멘인 '오니바라'를 주문했고, 고기 완탕을 추가했다.
비주얼이 환상적이지 않은가.
아마도 간장 베이스 국물과, 듬뿍 얹어진 고기,
자칫 짜거나 느끼한 느낌을 양파와 대파가 완벽하게 밸런스를 잡아주고
넙적한 면도 식감이 훌륭하다.
게다가 곱빼기 무료라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우리가 흔히 아는 마제소바와 비주얼도 맛도 달랐지만, 이래저래 극찬을 하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친구들은 오니바라를 즐겼다.
국물만 살짝 맛 봤는데 시원하고 깔끔한게 라멘도 맛있었을 것 같다.
얇은 차슈가 인상적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점심한정으로 나오는 300엔짜리 고기완탕도 놓치지 않고 즐겨보면 좋을 것 같다.
맛있고 깔끔한 완탕과 차슈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매장은 좁고 긴 구조인데,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 모두 있어 앉을 곳은 많았다.
tmi 남겨보자면,
화장실에 어째서인지 면봉이 비치되어 있어서, 하나 챙겨서 요긴하게썼다 (?)
꼭 이치란 라멘 고집하지 않고 어디서든 맛있는 라멘 먹고 싶다면,
굳이 찾아가서 먹을 만큼 좋은 곳이라 자신할 수 있는 라멘 가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