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적절한 식습관 설정 시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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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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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암정보센터의 암환자 생활백서 카테고리를 참고하여 작성한 포스팅이다.
항암치료에서 비롯된 부작용은 환자가 한 끼 먹는 것조차 굉장히 버겁게 만들고,
빠른 회복을 위해선 상황에 따른 적절한 식습관이 무엇인지 알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지만,
찾아보는 것도 일이므로 유용할거라 여겨지는 정보만 한 페이지에 따로 정리해두고자 한다.
식생활의 중요성
암을 치료하는 동안에 잘 먹음으로써
- 첫째, 환자는 암 질환과 그 치료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둘째,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 셋째, 감염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 넷째, 항암치료로 인해 손상된 세포를 빨리 재생시킬 수 있다.
암을 낫게 해주는 특별한 식품이나 영양소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 및 무기질을 섭취해야 하며, 이는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음으로써 가능하다.
건강식이란 균형 잡힌 식사를 말하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야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하여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적정 열량과 필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기 위해선 영양소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면 좋다.
- 탄수화물(carbohydrate)은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이것이 부족하면 기초 체력이 저하하고 피곤해지며 체중이 준다.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은 밥, 국수, 빵, 떡,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 단백질(protein)은 체세포의 주성분으로서 우리 몸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각종 효소와 호르몬, 항체 등의 성분이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와 생선류, 조개류, 달걀, 두부, 우유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 지방(fat)은 탄수화물과 같이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으로 참기름, 들기름, 콩기름, 버터 등에 함유되어 있다.
- 우리 몸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비타민과 무기질(vitamins and minerals)이 있다. 신체의 성장‧발달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므로, 필요량은 적지만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 등에 많이 들어 있다.
- 물은 중요한 영양소로 생각되지 않는 게 보통이지만, 사실은 혈액과 신체 조직의 핵심적인 성분이면서 영양소와 노폐물을 운반하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수분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구토‧설사나 고열이 지속되거나, 땀을 과도하게 흘릴 경우에는 탈수가 일어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6~8컵 정도의 물이 필요함.
면역력이 약해졌다면?
음식을 들기가 전반적으로 힘들고 면역력까지 저하된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영양 상담을 받아야 한다. 백혈구 수치를 올리는 특별한 음식은 없다. 이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회복된다.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는 고단백질의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위 내용을 요약하면
여러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기 위해 골고루 먹어줄 필요가 있으며,
특히 적당한 열량과 고단백 식단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여겨진다.
끼니마다 고기나 생선, 달걀, 두부, 콩, 치즈 등 단백질 반찬을 충분히 곁들이고,
채소 반찬이나 과일은 매끼 두 가지 이상을 충분히 먹으면 영양소 섭취에 도움이 될 것이다.
치료부작용시 식생활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치료는 암세포들을 표적으로 삼지만, 우리 몸의 정상세포들에게도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이는 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며, 이 중 식사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들로는 식욕부진, 오심/구토, 입과 목의 통증, 체중변화(체중감소나 증가), 입안 건조증, 치아와 잇몸 질환, 입맛의 변화, 설사, 변비, 피로, 우울 등이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과 그에 적절한 대처가 될 수 있는 식생활 환경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연한 이야기로 여겨질 수 있지만, 한 번 읽어보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눈에 들어올 거라 기대한다.
메스꺼움
메스꺼움은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의 일반적인 부작용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메스꺼움으로 인해 음식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으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되므로 메스꺼움 증상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스꺼움을 조절하는데 참고하면 좋은 정보를 나열하였다.
- 조금씩 자주 천천히 하며, 식후 1시간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 비교적 위에 부담이 적은 식품들을 섭취한다.
- 토스트, 크래커, 요거트, 샤베트
- 복숭아통조림이나 다른 부드러운 과일과 채소
- 맑은 유동식, 얼음조각 등
- 다음 음식들은 메스꺼움을 더욱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 기름진 음식
- 사탕, 쿠키 또는 케익 등과 같이 매우 단 음식
- 향이 강하거나 뜨거운 음식
- 이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 등
- 물은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조금씩 마신다.
- 식사 시에도 조금만 마시도록 합니다. 옷은 몸이 조이지 않도록 느슨하게 입는다.
- 메스꺼움이 언제, 무엇 때문에 나타나는지를 체크하고 의사선생님이나 간호사와 상의한다.
- 특히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오심 증세가 나타난다면, 치료하기 1~2시간 전에는 먹지 않는다.
구토
구토는 메스꺼움을 느낀 다음에 나타나며, 이는 치료, 음식냄새, 위나 장의 가스 등에 의해 일어난다.
병원과 같은 어떤 장소나 환경으로 인해 구토를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 깊게 호흡하고 휴식을 취하는 긴장완화를 위한 운동이나 약물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구토증상이 있는 경우 먹거나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구토증상이 조절되면, 물이나 육수 등과 같은 맑은 유동식부터 조금씩 먹어보고 차츰 양을 증가시키도록 한다.
입 안의 건조증
머리와 목 주위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는 침분비를 감소시켜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다.
입안이 건조해 지면,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음식의 맛도 변할 수 있다.
- 가까운 장소에 물을 두어 조금씩 자주 마시도록 한다.
- 아주 달거나 신음식을 먹으면 침분비가 많아진다. 단, 입안이 헐거나 목구멍이 아플 경우에는 피해야 한다.
- 식사 중간에 자주 물이나 음료를 한 모금씩 마신다. 빨대를 이용하면 삼키는 것에 도움이 된다.
- 입술 연고 등을 사용하여 입술이 촉촉한 상태로 유지한다.
면역 기능저하
항암화학요법나 방사선 치료 후 백혈구 수가 감소한 경우에는 감염에 대해 특별히 주의해야 하므로,
음식을 통한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익힌 음식을 먹어야 한다.
식욕부진
식욕부진은 암 자체와 항암치료에 의해 가장 흔하게 일어나고, 암으로 인한 공포나 우울감 등으로도 생길 수 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다음의 사항들을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하고 간식을 가까이 두어서 먹고 싶을 때 쉽게 먹을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한다.
- 식사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을 때, 또는 몸 상태가 좋을 때 먹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아침이 가장 좋다고 한다.
- 가벼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도 입맛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식사 시 수분섭취는 포만감을 주므로 한 모금씩 조금만 마시도록 한다. 만약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싶다면 식전이나 식후 30~60분에 마시는 걸 권장한다.
- 입맛을 돋우기 위해서 식사전후에 입안을 청결하게 한다.
- 식사섭취가 계속적으로 힘들 경우에는 특수영양 보충음료를 이용한다. (예) 그린비아, 뉴케어, 메디푸드, 엔슈어 등
- 간식으로 죽, 미음, 쥬스, 스프, 우유 및 유제품 등을 활용한다.
-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을 먹거나, 음식 형태에 변화를 주어 메뉴를 다양하게 해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