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 파크스와 난바 시티에서 쇼핑을 즐기고 왔다.
아페쎄 자켓 살 걸....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어차피 잔고가 부족했다.)
난바역에서 매우 가까운 '아부라소바 키린지 난바역점'을 방문하였다.
일본 여행 계획할 당시부터 가장 먹고 싶은 메뉴 1순위였다.
'아부라소바'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참기름, 고추기름, 식초 기반으로 비벼먹는 면이다.
한국에선 찾기 어려운 생소한 조합의 양념. 감칠맛 파티가 예상되지 않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맛있었다.
두 번 못 먹고 온 게 아직도 한이다.
위치
난바역에서 길 하나 건너면 보인다.
본점은 닛폰바시(에비스초역 근방)이고, 신사이바시(아메리카무라) 등에도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찾아가면 좋다.
기름 유 (油)가 아부라소바를 상징하는 단어이다.
아부라소바가 애초에 굳이 번역하면 '기름 비빔면' 이라 한다.
주문 방법
외부에서 자판기를 통해 식권을 뽑은 후에 입장하여 전달하는 방식이다.
메인 메뉴 그림 순서대로 기본 - 반숙 추가 - 김치 추가 - 전부 추가 이런 느낌?
어차피 가격 부담이 적어서 제일 비싼게 풀토핑이겠거니.. 하고 주문했는데
중요한 걸 하나 놓쳤다.
밥을 추가해야 한다.
밥을 말아먹어야 한다.
소스를 맛보고 뒤늦게 후회했던 부분이다.
밥을 꼭 말아먹자.
요리 소개
비치된 양념은 간장, 고추기름, 매운장, 식초
나는 간장을 제외한 양념을 모두 사용했는데,
뿌리는 소스의 양에 따라 맛과 개성이 획획 변해서
몇 번이고 질리지 않고 재밌게 먹을 수 있겠더라
번역이 많이 미숙하다. 특히 호쾌하게 드세요... ㅋㅋ
기본적으로 식초와 고추기름을 세 바퀴 정도 뿌려주고 비비면 되는 듯하다.
절반 정도 먹었을 때 매운 양념장을 추가해서 또 다른 느낌으로 즐겨보았다.
쫄깃한 면발과 두툼한 차슈, 반숙 계란
감칠맛 폭발하는 개성있는 양념
한 번 쯤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두 번 이상 먹어보는 걸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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